시부모가 원글님 생사여탈권이라도 쥐고 있나요? 기분 나쁜 표시만 슬쩍 해도 벌벌 떨 이유가 특별히 있나요? 언니가 미국에서 오는 거 작은 일은 아니에요. 그리고 남편한고 이야기 된 부분이고 남편은 가고 싶어하는데 원글님이 언니 핑계 대는 것도 아니구요. 그림자 취급에 여러가지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부모한테 무조건 복종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기분 나쁜 건 시부모님 감정이예요. 원글님이 거기에 휘둘려 어쩔 줄 모르니 늘 그렇게 행동하시는 거예요. 좀 당당해지시고 대범해지셔도 괜찮아요. 남편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인데 뭐가 무서우세요 정 맘에 걸리시면 남편보고 전화해서 기분 풀어주라고 하세요. 우리도 나이들어가고 있고 할만큼 한 세대예요. 이제 그만 그들의 사소한 감정에 휘둘려 불행해지지 마시고 언니랑 즐겁게 설 연휴 보내세요. 가장 중요한건 원글님의 일상의 행복이예요. 남편 아이들과 행복하게 사는 것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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