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쓴글이 그렇게 사이코틱했군요. ㅋㅋ

사실, 전 어제 지나가다 똥 밟은 기분이었거든요...아니 살짝 스쳐지나갔을 뿐인데

그렇게 어~어~ 그러면서 넘어지다니.ㅋ~!

게다가 전 저땜에 넘어진지도 모르고 야채 고르고 있는데 그 옆의 아저씨가 난리치셔서

상황파악 된거거든요. 기분 정말 더럽더라구요.

답글중에 제 나이가 어리냐고 하셨는데, 어리지 않습니다. 갱년기가 오는지 정말 시시때때로 욱~하고 올라와서

아주 고민인 40대아짐입니다.

집에 와서 어디다 풀데도 없공, 정말 똥 밟은 기분 여기다 말 그래도 속풀이 한거구요.

지랄한다. 쉬발쉬발이 누구나 화나면 하는 언어인줄 알았지, 그렇게 몰상식하고 유아틱하고, 사이코틱한

사람들만 하는줄 몰랐구요

또한 여기는 말 그대로 익명방이고, 제가 그 아저씨 앞에서 한 소리도 아니고, 이런 소리까지 들을 줄은 진짜

몰랐네요. ㅎㅎ

근데, 전 첫번째 리플이 계속 리플 단거라 생각해서 패스했어요.

밑에 옹호글 써주신분 감사해요. 그 분 아니었음, 정말 다신 해오름 안들어 오고 싶을뻔 했네요.

전 그래요. 그냥 여기 누가 속풀이 해놓으면 그렇구나 하고 지나가지, 제가 제목에도 써 놓았듯이

정말 똥바가지 쓰고 온 기분에서 씩씩 거리며 써논글에 답글이랍시고,

저렇게 비아냥 거리는 사람 있을 줄 몰랐거든요. 다 저 같은 줄 알았네요.

그냥 비속어를 썼으면 웃고 지나갈텐데 속 터져 올린 글에, 이사나 가시든지요~라고 야기죽 야기죽거리는게

순간 또 욱해서~!

제 상식으로 이런 분들이야 말로 성격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거든요.

동네이상하다고 한건 잘살고 못살고가 아니라 유난히 별거 아닌일에 시비 붙고 하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 동네에요.

전 그런 사람들 아주 싫거든요.

뭐, 제가 쓴 육두문자로 인해 불쾌하신 분들 있으셨다면 이해해주세요.

저도 그리 육두문자를 즐기는 편이 아닌데, 어젠 정말 꼭지 돌아 쓴 글이라서.ㅎㅎ

화나도 여기다 함부로 속풀이 하면 안되겠다 느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