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아니지만 예전에 시댁 남편 사촌뻘 형(시아버지 사촌형의 아들이면 촌수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이 비슷했는데요. 부모 형제 못살게 굴다 나중엔 사촌뻘인 우리집까지 밤 12시 땡하면 전화와서 집 주소가 어떻게 되냐 돈 좀 달라 전화가 왔어요. 이상한 소리하고 교회도 안다니면서 여호와 어쩌고 악마가 어쩌고 소리지르고.. 남편이 돈 얻으러 회사 근처에 온걸 봤는데 거지꼴에 눈빛이 이상했다고..
결국 제가 어머니께 말하고 그쪽 어머니도 알게되서(어머니도 가족말고 친척들 못살게 구는건 몰랐다고 해요) 정신병원에 넣었어요. 약물치료 받아도 차도가 없어 계속 병원에 있다 거기서 몇년전에 돌아가셨다고 해요. 아무한테도 말안해서 저희도 몰랐거든요.
가족둘도 고통이지만 주위분들이나 이웃집에도 사건 사고 일으킬까 무섭네요.
빨리 조치 취하셔야 되겠어요.
맘 단단히 먹으시구요. 이미 님의 엄마가 아니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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