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병도 많이 앓았고 체력이 약한 사람인데요.
다른 날은 알바를 하고
(하루 4시간인데,왕복 2시간 거리)
일주일 중 딱 하루 수요일에 쉽니다.
알바하는 날도 갔다오면 기운 빠지고
식구들 집안일 전혀 손도 안 대니 다 제가 해야 해서
집안일하고 밥 하고 해야 합니다.개인적인 일도 하고요.
그래서 밤에 거의 기절하듯 잠들긴 하는데,
제가 체력도 약한데다 잠이 많은 편이라 항상 잠이 모자랍니다.
그래서,수요일날은 모자란 잠도 자고 쉬고 싶은데,
큰 아들은 대학 졸업하고 백수로 집에 있고,
작은 아들은 하필 수요일에 강의가 없네요 ㅠㅠ
어디 좀 나가면 좋으련만 완전 집돌이들이예요.
그것도 생활이 불규칙하니 아무 때나 밥 달라 하고,
제가 집에서 힘들어 누워 있곤 하는데
애들한테 생활 불규칙하고 이불 속에서 뒹굴대기만한다고 한 소리 하면,
엄마도 누워 있으면서 왜 우리한테 뭐라 하냐 그럽니다.
제가 아무 소리 안 할 때도
애들이 그런 맘으로 절 볼까봐 누워 있어도 불편합니다.
그런데,전 잠이 모자라서 푹 자고 싶은데요.
집에선 맘이 불편하고 어디가서 모자란 잠 자고 오거나 제 맘대로 하는 일 없이 하루 종일 뒹굴대다 오고 싶어요.
호텔 같은덴 넘 비싸고,좀 자다가 올데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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