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되는 딸이에요
중학교까진 그럭저럭했는데 고등들어선 공부를 안했어요.집순이라 노는애는 아닌데 안하니 못하는거고요
공부는 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니 터치안했어요
사실 고3아들에게 신경쓴다고 얘까지는 제가 덜 신경썼네요
성적은 바닥인데 오빠 대학가는거보니 생각이 있는건지 수학개념서들고 인강도보고 하네요
근데 하나도 모르겠다고ㅠ
학원을 가라하니 워낙 바닥이라 쌤들이 답답해하고 주위친구들에게도 부끄럽다고요. 수업에 방해되고 이해도못하고 올거라고 과외나 2대1정도 공부방을 알아봐달래요
문제는 돈인데
저희가 지금 상황이 넘 안좋아요
아파트 주인이 전세금도 안주고 파산신청을 해버렸고 지방에 전세로있는데 매매가가 전세가보다 더 떨어졌어요
자영업인데 ..
각설하고요ㅠ
이리저리 알아보니 선생님이 직접 방문. 1대1.
8회에 35만.
여선생님 1회90분수업.
아이와 의논해 때에따라 월 10회도 수업할수있다해요.8회마다 회비내구요. 수2 들어가면 40. 그이후엔 더 오르지않고요
수학만 시켜서 될것도아니고 영어는 또 어쩌나싶고ㅠ
영어는 혼자서도 수학보다는 가능할것같다고 ..
전과목이 바닥인 이런애를 시켜야할까요. 넉넉한 집이라면 걱정안하겠는데.
첨엔 혼자하고 중간으로 성적올리면 과외든 학원이든 보내준댔거든요.
큰애는 지거국 사범대를 갔어요. 모의,내신 , 수능 모두 고3내내 영어는 2등급이었는데 동생영어좀 봐줘라해도 될까요
이런바닥인애도 과외시켜야할까요ㅠ
안시키면 나중에 돈땜에 그랬다는거에 내가 맘이 힘들것같고 시키자니 또 고민이고 그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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