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사춘기가 늦게 왔나봐요. 고1
싹싹하고 예쁜 딸이였는데,,,
요즘은 무기력하고 짜증만 늘었네요
별일 아닌 일이나 말에도 신경질을 많이 내구요
다들 그렇겧지만 전 그 신경질을 못 받겠어요.
짜증내는 말만 들으면 너무 화나구요
문제는 저인데요
어른이 덜된건지 엄마 자격이 없는건지
아이를 감싸주지를 못하네요
중간고사를 너무 못봐서 싫은티를 너무 냈나봐요
제가
딸이 사춘기도 힘들텐데
엄마인 저때문에 더 힘든거 같구요.
다행인지 아빠랑 사이가 좋아서
어제 제가 외출한사이
아빠한테 안겨서 완전 오열을 했다네요.
그말을 듣는데 너무 안쓰럽고
한편으로는 나는 뭐지?
내가 아이편이 아니라고 생각하나
정말 오만가지 생각으로 잠을 못자고
지금도 생각이 많네요
이제 어떡해야 좋을지도 모르겠고...
아이 안아주고 감싸줘야 되는건 알겠는데
엄마 아닌거 같기도 하고
미치겠어요
어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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