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입니다.

왜 남편과 대화가 안될까요?

나한테도 문제가 있나? 싶다가도....옆에서 고스란히 지켜본 같이사는 딸 말로는....엄마말이 맞다고 하는데..

남편이 갱년기 인가? 싶은 생각도 하다가.

왜 저리 별일 아닌걸로 열낼까  참 이해불가입니다.

월 1회 꼴로 사소한걸로 싸우는듯 합니다.(싸운다는 표현보다는 당한다는 표현이 맞는듯 함)

패턴은.....

별거 아닌걸로(내 기준) 남편이 화를냄- -> 내 맘을 몰라주니 나두 약간 과장한 말투를 사용 - -> 더 열받는 남편- -> 의견충돌- -> 본인의 의견이 맞다고 내가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해야 논쟁이 끝이남- -> 다시 본인의 감정을 조곤조곤 나한테 전달함(30분~1시간)- ->이때 내가 말대꾸 없이 "그래 당신 말이 맞아 미안해" 라고 다시한번 사과를 하면 풀림....

결국은 거의 매번 본인이 원하는 의견으로 제가 맞춥니다......저는 후회를 하져....어짜피 이리될 결론 내가 왜그리 시도했을까? 싶네요.

50살 남자....갱년기 있나요? 평소 성격 예민합니다. 잔소리도 많구요.대접받기 좋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