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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중3아들 정말 그냥 놔둬야 할까요? 조언 절실합니다.. 호호고구마
IP : 124.--.172.3 2016-01-05 (14:59:37) 조회수:1657   댓글:0   추천:9

전에도 랩하고 싶어 한다고 글 한번 올린적 있어요.. 그때 몇몇분 조언해주셔서 마음에 위안이


되었어요..


밖에서, 학교에서 관계 좋고 선생님들과 너무 친하고 예절바르고..


그런데 이녀석 랩에 꽂혀 랩한다고 학원도 안다니고 집에서는 그냥 게으름의 극치입니다..


제가 일을 하다 잠시 쉬고 있는데 쉬면서 보니 방학때나 하교후 집에서 늘어지게 자고 핸드폰하고


먹고싶을때 먹고, 어떻게 지냈을지를 눈으로 확인하니 내 잘못일까 라는 생각에 많이 괴롭답니다..


아빠와 상의끝에 전부터 액정이 완전 깨져 잘 보이지도 않던 핸드폰으로 딜을 하고 아빠의 반협박에


어거지로 학원을 다녔어요..그것도 잠시 자기는 아무래도 랩 해야겠다고 학원 더이상 다니지


않겠다고.. 결국 한달 다니다 고등 선행이고 뭐고... 그만 뒀네요... 이렇게 될때까지 까매진 제 마음,


쏟은 눈물, 분노...  지금도 아이 얼굴 보기도 싫습니다..


그래서 그럼 하고싶은거 해보라고 뒀더니 똑같습니다..  학원 그만두면 연습실 알아보고 뭐하고


공부도 집에서 조금씩 한다는둥 그러더니 늦잠자고, 깨우면 짜증내고, 늦게 일어나 밥먹고


핸드폰, 휴... 정말 보고있으니 너무너무 힘듭니다...


아이말로는 밖에서는 늘 자기 칭찬받고 학교에서도 인정받는데 집에서만 찬밥이라고, 중학교 올라와


칭찬한번 들은적 없다고 엄마, 아빠 보면 숨막히고 말도 하기 싫다고 하네요..


하고 싶은거 하라고 연습실 친구랑 알아보겠다고 해서 알아보고 엄마가 가보면 끊어주겠다고 했는데


아이는 그것마저도 학원 그만두기 위해 공부 안하기위해 음악이 절실한 연기를 한것처럼 느껴집니다..


정말 그냥 두어야 할까요... 아침에도 자고 싶은만큼 자라고 하고..


오늘 오전에 일어나 작은 아이 데리고 도서관갔다가 작은아이는 바로 학원으로 가고 혼자 집으로


왔더니 그때서야 일어났는지 입냄새 풀폴 풍기며 절 끌어안네요... 정말 싫습니다.. 아이가 미우니


끌어안는것도 엄마가 돌리는 청소기 자기가 하겠다고 웃으며 뺏는것도 다 싫네요...


그냥 밖에 나갔다가 저녁때 들어왔으면 좋겠어요.... 침대에서 늘어져있는거 종일 핸폰으로 축구


찾아보고 sns보고 낄낄거리는거 보기 괴롭게 울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정말 그냥 아이를 놔둬야 할까요??  어떻게 하면 이런 아이의 모습을 보고도 이쁘다 엉덩이 두드려


줄 수 있는 마음이 생길까요... 정말 괴롭네요...


3월부터 다시 복직하는데 고등생활을 아이가 잘 할지 그것도 걱정입니다...


남편은 그냥 두자고 하는데 전 3년뒤 아이가 학교도 군대도 못가고 집에서 지금처럼 지낼것같아


많이 정말 많이 걱정되고 두렵습니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네요..이해 부탁드리구요..


선배어머님들... 충고, 조언 부탁드려요....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