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앞둔 예비고1 엄마에요.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하고 시간 약속도 안지키고 뺏으면 눈뒤집혀 화내고 해서 지금은 제가 압수한 상태인데요.. 한달됐어요. 집에서만 컴퓨터를 하고 밤엔 끄라고 하네요. 전 지금이 딱 좋은데..
졸업식엔 사진도 찍어야 된다고 징징대네요. 달라구요.
1.제가 제일 원하는 건 일단주고 한달만 맘껏 쓰게하고 고등가서 폴더폰으로 바꾸고 싶은데.. 애가 들을지 의문이고요
2.스마트폰을 주고 저녁시간엔 지키라하고 안지키면 하루 정지 시킨다고 약속받기. 사실 이것도 사이 안좋을땐 안됐는데 지금은 될거라 희망을 갖고요..
3.스스로 엄마 폴더로 바꿀래요. 하고 말할때까지 놔두기. (이런날이 언제 올까요 ㅠㅠ 대학생 엄마들은 강제보다 스스로 바꿔야 된다고 충고)
전쟁을 치르고 이제 겨우 저도 아이도 좀 좋아졌는데(제가 일단 전혀 화를 안내고 잘해줘요. 여기 맘들 말씀대로 엄마가 져주기 실행중이네요) 또 이 문제로 얼굴 붉힐까 신중히 갈등중이에요.
학원은 착실히 잘 다니고, 남는 시간엔 컴퓨터 달고 살아도 놔둬요. 고등학교 가면 시간이 없어서라도 안하겠지 싶어서요.
달리 반항 안하고 학원 잘 다니고 밤에 자기전에 11시,12시에 핸드폰 반납할 수 있음 줘도 될까요?
워낙 애랑 전쟁 치른 후라 모든게 조심스럽고 판단이 쉽지 않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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