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시짜가 싫은거죠.

      저도 이해해요. 같은 며느리로서 편하지 않고 의무가 많은 상대이므로,,

      그래두,, 그냥 적혀 있는 글만 보면 경제력 없으신게 아쉽긴 하지만,

      다른 문제는 없어보이네요.

      며느리를 구박한다든지, 언어폭력이있다든지, 같이 살자고 한다든지,,

      남편분이 쉬고 담날 회사 편하게 갔으면 하는 아내의 맘으로

      자주 술 마시고 늦게 집에 오는게 싫은건 저도 그럴 듯요.

      시어머니의 속마음도 눈에 훤히 보이고 뭐, 그런거죠.

      근데, 어쩌겠어요.

      님의 남편이기도 하지만, 시어머니 아들이기도 한데요.

      피곤해도 엄마 맘 맞춰주고 다음 날 회사 힘들게 가는거 선택한건

      님 남편이신데요.

      맘에 안들어도 그냥 이해하시는 쪽으로 할 수 밖에요.

      결혼이 딱 둘만의 일이 아닌거 이젠 다 아시잖아요.

      시댁이 외국에 있거나 우리가 외국에 나가 살거나가 가장 부럽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