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사춘기를 겪는건 정상적인 성장과정이잖아요 우리들도 그렇게 커왔고...아이도 부모도 서로의 탯줄을 끊고 독립적인 인간으로 커가는 자연스러운 단계구요 부모보단 솔직히 또래 친구들이 더 좋고 더 재밌고...

남편은....음 복불복? ㅎㅎ 슈퍼맨에 나오는 기태영같은 남편은 정말 천명중 한명? 아니 만명중 한명 나올까 말까한 남편같구요 대부분이 아내보기를 집안에 가구처럼 보고ㅠ

너무 가족에게 기대하지마시고 원글님도 원글님만의 생활을 즐겨보세요 윗분 조언처럼 혼자서 영화도 보러다니시고 혼자 가볍게 쇼핑도 다니시고 시간여유되시면 문화센터같은데도 한두개 다녀보시구요 뭔가에 빠질거나 집중할 것이 있으면 슬럼프에서 헤어나오기가 좀 수월하더라구요 제경우는 요즘 책읽는게 최고로 위로가 되고 재미도 있고 주업무가 되어가네요 애들이 셋이어서 애들도 챙겨야하고 자영업하는 남편도 챙겨야하지만 그 밖에 시간은 오로지 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요 애들 방학이라 최근에는 못봤지만 평상시에는 월2회정도는 혼자서 커피한잔 사들고 조조보러도 가고 혼자서 쇼핑도 하고 시장나들이도 하고 주1회는 도서관에 가서 책들 냄새도 맡고 열공하는 사람들 틈에 껴서 책도 보고 최근에는 악기도 하나 배우기 시작했어요 취미로 저렴한 비용으로~

일단은 움직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