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어렸을적에 양가 다 친척이 거의 없어서 북적거리는 집 보면서 좀 부럽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 어쩌다 형제자매 많은집 막내를 만나 결혼했는데 처음엔 좋을줄 알았어요. 부모님도 니가 외롭게 컸으니 사람 많은집 가서 좋다 하셨는데 왠걸요. . 어제도 올라오면서 아 징글징글하다, 차라리 외동이나 둘정도만 있는집이었음 좋았을걸 생각했네요. 듣기좋지도 않은 얘기 한번씩만 들어도 몇번인지 모르겠고 부당한 일 수두룩하고. . 싸워서 소리 지르고 애들 놀라서 울고. . 님 맘, 아이 맘 이해합니다만 무조건 좋지도 않으니 여행 다니시고 오붓하게 지내셔요. 저는 벌써 다음 제사 걱정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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