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긴장없이 계획없이 봄방학 보내는 아들보고 속이 터져서 결국은 잠자리 들기전 한바탕했네요.
자긴 아니라지만 겨울방학부터 저에게 보여진 모습이 그런걸 어째요.
전 좀더 열심히 하는 흉내라도 내주길바라고.
자기는 하느라 한다고 오히려 눈흘기고 말대답해대고. 사춘기없이 잘지나가나 했는데 뒤늦게 뒤통수치는건지.
경제적으로도 부유한편은 아니라 아이에게 부모가 힘이 있을때 공부해라. 이마저도 못해줄 시기가 올수도 있고 언제까지 벌수도 없을테니 공부할수있을때 하라고. 몇달 죽었다생각하고 치열하게 좀 해보자고.
그게 너 인생을 위한 투자고 밑천이라고 너무도 뻔하고 상투적인 말들 늘어놓았지요. 😀😂😂
잘 달래고 다독이려고 해도 잘안되네요. 고3이 남일인듯 보이는 아들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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