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5학년 되는데 작년여름부터 초경이 시작됐네요...

저희 딸은 고집도세고.. 자기 주장도 강하고... 엉뚱하게 우기지는 않지만, 자기가 옳다고하면 끝까지 얘기하는성격이예요

욕심이 많은것같진 않은데,,, 친구와 자주 부딪히는 경우도 있네요... 그리고 그리 친하게 어울리는 친구는 없는것 같아요

생일파티에도 한 10명정도 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그닥 친한거 같지도 않고...

친구관계로 제가 얘기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그리고 뭐 친한친구 없음 어때?  늘 이런식이예요...

엄마인 제가 뭐 어떻게 해줄수도 없고.....

이런성격 엄마인 저도 맘에 안들어 항상 얘기합니다. 남을 한번베려하고 행동해라~~고..

근데 초경시작하고 사춘기가 오면서 성격이 좀 더 그래요....

혼자있는시간 많아지고, 페이스북, 카스 ,카톡 늘... 핸드폰만 붙잡고 있어요...

친구들과 하는건 같지 않고... 모르는 애들과도 대화를 나누는거 같고...

저는 왜 이리 신경이 쓰이고, 딸과 제대로 대화할 줄도 모르고...

또 제가 말한다고 듣는 아이도 아니고... 자꾸 혼내게 되고 그러네요..

새벽에 핸드폰 하다 걸려서 좀 혼 냈더니... 제 앞에서 짜증을 확 내더라구요....

점점 딸아이의 성격에 제가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요때 다른친구들은 끼리끼리 잘들 놀러 왔다갔다 하던데....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