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중에 아픈 사람있음 정말 힘들겠더라구요.
시할머님이 치매셨는데 다행히도 드시고 화장실가는건 되셨거든요.
큰집도 저희 시부모님은 작은집인데 번갈아 모셨었는데 같이 늙어가니 모시는 사람도 힘들더라구요.
손님,자식들 오는것도 시할머님 계시니 반갑지만은 않으신거 같고요.
요양병원에 모셨었는데 꼭 많이 편찮으셔서 오시기도 하지만 연세 있고 집에서 매 끼니 해드시기 힘들거나 혼자 지내시다 다칠까봐도 오신다고 하더라라구요.
24시간 돌봐주고 끼니 챙겨주고 약 챙겨주고 화장실 오가고 말벗 해주고 배우자나 자식들이 못해주잖아요.
의사,간호사일도 못해주고요.
친구 친정엄마도 고혈압으로 약드시는데 약싫다 안드시고 식사도 대충 드시고 쓰러질뻔한적 여러번 병원모시고 다니고 넘 힘들었다더라구요.
요양병원 가셨는데 처음엔 싫다고 하시더니 명절 모시고 왔다 일주일 지나니 여기저기 아프시다 요양병원가면 찜질도 해주고 노인분들하고 얘기도 하고 의사,간호사가 있으니 병원이 마음이 편하다고 하셨다더라구요.
친구말로 간호사,요양보호사가 노인분들 잘계시는데 어쩌다 와서 괜히 울고가고 반갑다 울고 그런게 안좋다고 했다더라구요.
마음은 밝을순 없지만 좋은 얘기해주고 웃는 얼굴하고 얘기하다 가고 마음 편하게 해주고 손톱이나 발 씻겨드리고 주물러 드리고 근처나 휴계실이라도 한바퀴 돌고 그러고 오면 서로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한번 갔었는데 병실마다 층수마다 위중하거나 넘 놀러온거 같은 분위기?다 다르더라구요.
친구엄마는 성격이 좋아 잘 어울리시고 할머님들하고 노래도 하시고 하던데 제가 생각했던 거보단 괜찮더라구요.
친구엄마 요양병원은 나라서 보조?같은거 해주고 기타물품 포함해 80만정도고 티슈,물티슈,종이컵,과일,군것질등은 따로 사다드린다하고
아는 엄마네 부모님은 연금 100에 70보태고 과일 더 챙겨드리라 10에 닝겔 6만짜리두번정도 놓아달라고 더드리고 해 190?정도인 요양병원 계신다고도 하니 요양병원도 천차만별인거 같더라구요.
젊어서 사회생활하고 운동많이 하면 치매니 파킨슨이니 안오는게 아니고 배우자의 사망이 큰 스트레스라하니 돈버는데 급급하지 않고 좋은 친구,취미생활 하며 스트레스 안쌓이게 해야할거 같아요.
또 자식한테 재산은 못물려줄지언정 병원비까지 부담 줄 수 없으니 노후도 열심히 준비하고 돈도 모아놓아야 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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