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이나 아드님이나 저희상황과 참 비슷합니다

그런 엄마 있으면 신경쓰이고 피곤해요

저야 뭐 아무려면 어떻겠어요 헌데 아들이 좀 내성적인 스타일이여서 공부는 좀 하는데

당최 외향적인 다른 아이한테묻혀서 .. 좀 속상해요

6학년때대회를 같이 나간애가 설레발 설레발 설레발 치는 바람에 완전 쭉 쒔는데..

넘 억울해서 지도했던 샘한테 전화로 한소리 해버렸어요

실속없는데 말을 잘해서 리더쉽이 좋아보여 잘하는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는...

샘께서도 실력차가 너무 난다고 하는데 그애는 말을 발발발발 하는 스타일

어느정도냐면 .. 대회날 심사위원한테도 발발발 대들고 따지구.. 저희애는

엉뚱하게 만들어놓은 그애꺼 뒷수습하다가 시간다가버려 실패...

실력도 없는게 말만..

그애랑 중학에서 같은반 같은 모둠에 그애가 또 조장되고 .. 아휴 짜증나..

뭔 모둠조장을 한학기 동안이나 한대요

그럼 내성적인 애들은 조장을 한번도 못하고 올라가게 되는건가...

전 좀 속상하고 6학년때 그 기억이 나서

샘한테 문자 보내버렸네요 그러면 안되는데.. 넘 속상해서

돌아가면서 조장하게 해달라고..

판 돌아가는걸 보니 그애가 또 조장이여서 설레발칠것 같아 ..

(내실없이 욕심만 있고 살짝 경솔하고..)

엄마들이야 안보면 그만이지만

애들끼리 그리 엮여버리면 참 그렇죠..

맘을 다스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