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학 새내기를 둔 맘입니다. 울딸 중3때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고등이 정해질때 많은 주변의 친구들이 특목고에 합격하니
울딸 우울해하고 저도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 친구들은 벌써 좋은 대학에 붙은 느낌이었고 울딸은 뭔가 순위에서 밀린 불안감 같은것이 ...
하지만 수능을치고 대학이 정해지고 보니
인생사가 고등으로 꼭 정해지는건 아니었어요.
정말 유명한 특목고 가서 밤늦게 까지 사교육 한다는 친구
고등때 잘한다는 소문난 친구들
하지만 대학은... 음 머랄까 약간 운명? 팔자? 같은 느낌..이랄까
결국은 대학입니다. 고등은 과정일 뿐입니다.
특목고에서 서울대가는 몇십명에 들든 일반고에서 서울대가는 한명에 들든
내애가 서울대만 가면 되는겁니다
고등학교가 중요한건 아니라 봅니다.
원하는 학교에 되면 더할나위없이 좋지만
만약의 경우에도 결국 결론인 대학만 잘 가면 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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