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고1인데

반장이 됬데요

초중때 반장도 해봤지만

보통 2학기때 해서 그냥 묻혀갔어요

담임도 별로 극성스런 분이 아니셔서 별로 한게 없네요

그런데 1학기면 챙겨야 할게 많나요

고등이라 괜히 걱정되요

뭘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반장된거 안 다음날

그냥 찾아가나요?

찾아가서 인사드리고...

하아... 잘 몰라서 답답하네요

애한테 피해갈까 두렵구요

애는 공부잘하고 모범생이라

고등 심화반에 들었네요

그런데 엄마가 잘 몰라 막연한 불안감이 있어요

중3 2학기때 반장이었는데

좀 떨어진 초등에서 와서

아는 맘이 거의 없었고

같은 반에 한명도 아는 맘이 없었네요

울 초등에서 간 아이가 10명 내외

그 중학교는 학교주변 두 초등에서 거의 다 왔거든요

2학기때 반모임 주선했는데

아무도 안나온다해서 마음 상했던 적 있어요

학년말에도 카톡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했는데 아무도 댓글 안달았다는...

우리애가 문제가 있나 애들이 미워하나 생각도 했다니까요

반장...학교일보다 엄마들과의 관계

어려워요

갱년기에 긴장하면 땀도 많고

온갖게 걱정이네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