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땐 대학가면 1학년땐 무조건(?) 술먹고 놀자판 아니었나요? 저도 명문대.. 2학년부턴 4점대 학점 받고 관리했지만 1학년때 그냥 대학간게 너무 좋고 동아리도 재밌고 교양과목도 넘 재미없고 고등학교때 대학만 가면.. 하고 생각하고 살아선지 미친듯이(?)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맨날 선배들 동기들이랑 술먹고 관심받는게 마냥 좋았던 내 인생에 첫번째 황금기 ㅠㅠ
요즘은 취직이 어려워 그런가 대학생 자녀 고민도 많네요..
저도 중고생 애들 빨리 일단 대학만 보내면 내 세상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네요 ㅠㅠ
제 인생에 두번 행복했는데 첫번째는 대학교 1학년때,두번째는 취직해서 온갖 상사, 선배들한테 귀여움 받고 일 배울때 였던거 같아요..
제 인생을 돌아보면 정말 맘 편하게 놀고싶을만큼 놀면서 사는 시기가 일생에 몇년 될까 싶네요..
전 1년 정도는 제시간에 들어온다면 놀게 놔둘거 같아요. 특히 아들이라면요..
아는 분 아들은 명문대 갔는데 친구를 한명도 못사겨 수업 끝나면 집에서 밥먹고 수업없는 시간엔 중간에 집에와서 자고한다고 엄마가 고민하던데요. 결국 1년도 못버티고 군대갔어요.. 그런 것보단 친구들이랑 잘 어울리는 것도 고마운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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