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면 괜찮을거라 위안삼았는데 님글 보고 한숨쉬고 있어요
저희 아들 태어날때 출산 준비물로 사둔 극세사 담요ㅠㅠ
지금 초등 2학년인데도 하나는 품에 안고 하나는 목에 두르고 자요
담요가 2개가 된건 백화점에서 품질좋은 제품으로 산건데도 잦은 세탁에 오래되니
테두리가 닳고 떨어지길래 새걸로 사준 제 불찰이에요
밤마다 담요두개를 안고자요ㅠ
그나마 학교갈때는 챙피한줄 아니 안가지고 가는데요
오늘도 학교 갈때 엄마한테 인사하는게 아니라
담요한테 인사하고 추울까봐 다른이불로 덮어주고가는거있죠
님글 보고 걱정이 돼요 중학생이 되어서도 저러고 있으면ㅠ
일반적으로 말하는 애착관계형성??에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아이와 애착관계는 좋은듯해요
다른집 아이들과 다른점은 아이친구들은 엄마 껌딱지 못지않던데
저희아이는 제가 아이 껌딱지라는점
어떡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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