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교에서 모둠활동들 많이하잖아요.
딸아이 학교도 모둠활동이 많아요.
근데 문제는 4명이 한모둠인데..
A는 지적장애가 있는 아이고
B는 인지능력이나
사회성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라네요.
그러다보니 C.D둘이서 A.B를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줘야 하는 모양이예요..
어제는 이야기를해도 듣지도 보지도 않는 B때문에
우리아이가 화가나서 B한테 뭐라했더니 B가 울면서 선생님한테 얘기해서 선생님께서 우리아이한테
잘 챙겨주라고 했다네요.
그얘기를 하면서 내할일도 있는데 어떻게 하나에서
열까지 다 챙기냐구..
하라고하면 하지도 않는 아이를 내가 어떻하냐고
자기 너무 힘들고 화가나서 수업내용도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고 짜증만 난다고 펑펑우네요.
제가 이얘기를 님들께 하는 이유는..
제가 오늘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서 두명중 한명이라도 다른 모둠으로 보내달라고 말을 할려고 합니다.
4명이 한모둠인데 장애가 있는 아이2명을 꼭 한모둠에 모아놓고 나머지 아이들을 힘들게 한다는게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지금 초등5학년인데 학교다니면서 이렇게 우는걸 처음 봤습니다.
선생님께 제가 이런 요구를 하는게 유별난 자식사랑하는 엄마모습일까요?
여러분들 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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