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애는 공부도 전교권이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늘 임원을 햇어요
반면 저는 지병이잇어서 오래 투병하면서 약을먹어 몸도 비대해져서 대인기피도 생기고 해서 초딩때 반장나가지말라하니.아이가 부반장이라도 하고싶다해서 나서는 일없는 부반장 햇구요
중등때는.아이가 반장하고 싶다해서 2년 동안 반장햇어요
반장맘이라니 ...내가 어떻게.반장엄마 역할을하나 엄청 고민하고 떨엇어요
남들 앞애서 말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게다가 이 지역은 반장되면 온 반엄마 초대해서 밥사는 모임 하는게 관례엿거든요
1학년때는 부반장이엇는데 반장엄마 하는거 보며 어떻게하는지 봣고
(엄마들 모임(많이오면 20여명) 에서 식사하면서 모임주도하고 분위기 이끌고 공지사항 알려주는거 ..이게 호응이 없으면 디게 뻘쭘하고 민망해요 )
근데.반장엄마도 순한맘이어서 그리 능수능란하지않다는걸 알게되엇고
그 다음해에 두번 하면서 또 반장맘으로서 폴리스맘도 맡으면서 조금은 적극적이 되엇어요 아니 여러사람들 앞에서 말하는게 그렇게 두렵지않아졋어요
아이가 고딩 올라갓는데요
이번에도 아이는 임원부터해서 온갖 교과부장을 맡아왓더라구요
고등때는 학부모회 운영위원을 해볼까 하는 용기도 내게 되엇답니다
소극적이고 남들앞에ㅡ나서는거 두려워하는 맘들 .그러나 아이가 적극적이라 늘 반장되어오는 아이 맘들 ..용기내셔요
전에 학교반대표 맘 모아놓고 부모교육을 햇는데요
엄마들 아이들에게 고마와하라 하더라구요
여기모인 엄마들 자녀가 잘나서 (?) 엄마들이.이.자리에 잇게된거아니냐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구요
우리아이 때문에 제가 조금 성장하고 적극적이 되엇네요
대인기피가 사라 졋어요 여전히 뚱뚱한데도 말이죠
자신감이 생긴거죠 아이한테 고맙구요
엄마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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