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도 어제 너무 힘들어서 아이보고 절대 임원나가지 말라 했네요. 오늘 오전에 간신히 명단 다 채우고는 이게 먼짓인지... 하도 사람이 없어서 이거저거 중복되는거 다 이름적어놓고 보니 올 한해는 학교에서 살다시피할것 같아요...남들이 보면 치맛바람이라고 욕할까봐 겁이나네요. 그래도 아이가 임원아니어도 학교일 도와주시는 몇몇분들 너무 고맙고요(사실은 학교에서 고마워해야하는건데말이죠..) 저희아이가 임원아니어도 저역시 꼭 도와줄거예요. 작은 아이는 임원 아니어도 꼭 학교일 하나씩 하기도 하고요. 동생이랑 같은날 총회였는데 미리 샘께 도우미하나한다고 문자만 보내고 반장된 큰애 일때문에 동생학교엔 코빼기도 비치지 못하고.. 서운해하는 작은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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