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이 중1부터 다닌 학원이 있었거든요.
이름 대면 다 아는 영,수학원인데요.
유명하고 학원비도 비싼곳을 왜 3년을 보냈었던건지?
일 다니고 또 학원 알아보기도 힘들고 아이도 별 얘기 없어서 계속보냈던거 같아요.
전화 부모상담때 여자 영어샘이 성의도 없고 그런 느낌만 있었네요.
수학샘도 실실거리며 살짝 기분이 나빴었구요.
다행히 수학샘은 바뀌어서 다행이었고 영어는 2학년방학때만 과외로 살짝 돌렸다가
같은 학원이니 아이한테 반이 새로 만들어진다 이야기를 계속 했나보더라구요.
다시 보내기 시작했는데 상담하다보면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특히 영어샘같은 경우 울아이에 대해 상담하는데 꼭 같은반 잘하는 애 얘기만 계속 하더라구요?
그애는 외국에 오래 살다오고 시험기간땐 2주전부터 안온다는둥?신경 안써도 내신은 100점이라는둥..
고등땐 갈아타기 할건데 고등반 이야기하며 성적들이 월등하다며 계속 보내라며 어찌나 친절하게 바뀌던지요?
아이가 과고,자사고 갈 실력이 아니어서 일반고 가기로 했는데 엘리베이터서 원장을 만났는데 아이보고 특목고를 가야지?왜 쓰레기 일반고들을 가냐고 했다더라구요?
원장이 젊은편인 여자인데 담당샘한테 방학동안 과외한다니 원장이 바로 전화와 과외 나쁜점을 계속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중등 졸업하고 바로 학원 옮겼는데요.
진작 옮길걸 후회되더라구요.
친정언니가 중등샘인데 이야기했더니 학교도 마음에 안들면 이사도 하는데 학원이 엄청 많은데 아무리 입소문 나고 잘가르쳐도 굳이 인성도 안된 곳에
2~3년이나 보냈냐며 뭐라하더라구요.
학원하는 친구도 좀 아닌거 같다며 진작 그만두지 그랬냐고?
가르치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아이한테 맞춰 아이랑 가르치는 샘 코드도 맞아야 한다고 장단점이 있지만 단점이 많으면 과감하게 그만두라고 하더라구요.
잘 생각하시고 주변 알아보시고 결정하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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