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카가 결혼합니다. 축의금은 50만원 할건데요 저희 수준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어요 근데 시어머니가 오늘 불러서 갔더니 15년전 저희 결혼때 시누가 50만원 축의금 했다고 100만원 축의금 준비하라고 하더라고요 . 저는 시누가 50만원 축의금 한것도 오늘 처음 들었고요 결혼때 시댁에서 집을세를 주고 있었는데 세입자에게 전세금 내줄돈이 없어서 남편 돈으로 내준다고 돈이 별로 없어서 반반내고 결혼했어요 결혼때 축의금 들어온것도 시부모가 다 해서 저는 구경도 못했지만 그동안 친척 결혼때 따로 봉투다 했습니다.시부모님은 아들 장가 보내면서 10원 한푼 안내고 축의금으로 돈을 버셨고요.저희 친정은 딸 4명이라 사위에게 부담된다고 동생들 3명 결혼때 마다 엄마가 저에게 100만원 봉투에 넣어서 동생들 주라고 해서 죄송하지만 저도 돈도 없고 해서 그렇게 했어요 친정에는 동생 3명 있었지만 축의금 한푼 한적 없어요.
암튼 오늘 시댁에서 나와서 난 그렇게 못준다고 하니남편이 엄청 섭섭해 하네요.처가에 그동안 축의금 한푼 안하고 장모님이 축의금 챙겨 줄때는 받아서 되냐고 입으로는 하면서은근슬적 받아놓고는 자기 조카 축의금 적게 준다고 절 못된 여자 취급하네요 시어머니도 축의금은 자기가 다 챙기고 왜 우리에게 당시 얼마 받았다 하는지 어이가 없어요. 결혼해서 지금까지 10원 한푼 못받고 생활비 30만원 드리고 있었는데 고마워도 안하고 맨날 도리 도리 하는데 이제 지겹네요. 남편이 이와중 그날 만날 다른 조카들 용돈까지 줘야 한다고 달라네요 ㅠㅠ나이들어 돈없음 사람도리도 못하겠어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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