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결혼식에 형님이 한복 꼭 입어달라해서 대여를 했는데 요즘 한복은 왜 동정도 두껍고 올라와있는지 얼굴 크고 목 짧고 살까지 쪄서 예쁘긴 커녕 우스꽝스러워요. 낼 시선 집중되게 생겼어요ㅜ.ㅜ
오늘 입어보니 색상도 생각보다 칙칙하고. 예쁘게 보일 생각은 없었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요. 차라리 정장 입으면 어울리는 옷 입고 헤어 신경쓰면 되는데 낼 올림머리까지하면 정말 볼만하겠어요.
살 빼려고 한시간 걷고 저녁에 샐러드 먹는데 살은 안빠지고.. 색조화장도 오랜만에 해보면서 애 키우며 나를 잊고 산 세월이 야속하네요. 이번 기회에 다시 예전처럼 살도 빼고 예뻐지려구요. 그런 것들 의미없이 느껴졌는데 다시 예뻐지고 싶어졌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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