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이야기구요
부부관계 관심없고 악플다실분들은 안보셨으면 해요.
19년차고 조금이른 결혼으로 42세. 48세에요
남편은 예나 지금이나 하는거 좋아하고요
전 애 키울땐 생각없고 그렇게 짜증이 나고 싫더니 어느순간 즐거움을 알겠더라구요
근데 오 르 가 즘 이란걸 3-4년전부터 느끼게되었어요
매번은 아니구요. ,두번하면 한번꼴?
오늘 애들보내고 늦은출근이란 이유로 또 하자고.
그러고보니 관계에대해 대화를 깊게 나눠본적이 없네요
오늘은 제가
자기는 애들어릴때 내가 늘 하는거 싫어한댔는데 지금생각하니 그게아니다
혼자 만족하고 끝내는 그게 싫었던거다
당신이 흥분해있는데 난 다 느꼈으니 ㅅㅈ 하지 마라고 끝내는 이치랑같다. 그게 즐거울수가 있냐
난 그게 불만이었던거다구요
당신이 ㅅㅈ 했으면 거기서 끝내면안된다. 손으로든 입으로든 나도 만족하게 해라.
아니면 날 먼저 만족시키고 ㅅㅈ 해라.
느끼고 안느끼고보다는 날 배려한다는 느낌이 들게하라구요. 혼자 좋아 혼자 하고 마는 그런건 싫다구요
삽입이 중요하지않다.
참 저도..
한번도 안해봤던 소리가 줄줄 나오더군요
남편 몰랐답니다. 진작 말해주지 정말 몰랐다고.
스무살때 야 동 같은거로 관계를배워 삽입하면 여자들이 좋아하는 장면이니 그런줄알았답니다.
뭐 진심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당신 혼자 좋고 마는 관계는 안한다했네요
3년전부터 남편의 강도가 진해져 저도 느끼곤하지만 지난 젊은시절이 그냥 억울하기도 하고 왜 얘기도 못했나싶어요
이 얘기하고나니 알았다고 배려해준대서 했네요 ㅋ
딱 오늘처럼 이렇게 하자고 했네요. 자기 혼자 좋고 마는 그런건 이제 안할거랬어요
19대화도 중요하다는걸 결혼 20년이 다돼알았네요
다른 부부들은 이런얘기 어디까지 나누세요? 이런대화도 하는게 맞는거죠.
늘 수동적으로만 살아온것같아 그냥 내가 화나고 짜증나기도하고 이제라고 말하니 속이 시원한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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