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맘 카페를 들어 가보면 다들 바쁘고 분주한 느낌들..
아이들 학예회.졸업식. 교복을 맞춰야 하고 등등....
애들이 다 졸업하니 홀가분하고 더이상 신경 쓸게 없어서
편하고 좋기는 해요..
다 내가 거쳐왔던 그 시간들이 눈에 선하기도 하구요..
애들이 크고 다 자취 나가면 진짜 집은 절간 같아요
바쁠일도 없지만 점점 나이먹고 갱년기오고 체력은 딸리고
열정이 식어서 축 ~~ 늘어지고 기분도 다운 이네요
불행한건 없는데 뭘 해도 재미 있지도 않고 하고 싶은것도 없고
의욕도 떨어지고 그러네요...
딸래미는 뭐좀 배우던가 취미생활도 하고 그러라고 잔소리 또 시작...
근데 핑계인지...너도 나이 먹어봐라 ~~ 맘 처럼 쉽게 움직여지지
않는다고 해봤자... 별 영양가 없이 이해 못하는듯 하고 ..
이해 한들 자식이 부모맘을 다 알지는 못하겠죠
암튼 다 나열할순 없지만 비슷한 연배들은 다 공감하고 느끼는
감정이 아닐까 스스로 위로를 구해보네요 ㅠ
다른분들은 매일 뭐 하면서 지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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