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초인 저희부부는 지방에서 작은사업을하며 한달 500정도 벌고 10억정도하는 아파트와 5천정도의 예금이 전 재산이네요
연금해봐야 나중에 130정도나오는 국민연금이 있구요
딸아이가 공부를 잘해서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다가 졸업후 공무원이 됐는데 내년부터 서울에서 혼자 살아야해요
집구하는거와 혼자지내는게 걱정스럽네요
공무원 빤한 월급에 월세내며 혼자살면 돈모으기도 힘들것같고 오피스텔전세하나못해주니 자식에게 괜히 미안해지네요
대학교친구들이 다 서울사는아이들이라 부러워하는게 눈에보여요ㅠㅠ
동생도 있는지라 지원해줄수있는 형편도 빠듯한데 딸애가 서울친구들을 만나고 오면 맘이 심란한가봐요 그애들은 집에서다녀 주거비가 안드니 월급을 더 여유있게 쓰거나 저축하기도 쉽다구요
게다가 부모들이 맞벌이고 더능력이 있어 서포트 해준다구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쭉 전업으로 있었는데 돈없으니 부모노릇도 못하나싶네요 무슨일이라도해서 돈도벌고 자식에게 도움도 되고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자식은커도 걱정이네요
이나이되니 부모에게도 신경써야하고 돈들일많은데 아래위로 끼여 자식노릇부모노릇 힘드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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