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아이 하나 있구요 결혼 21년차 전업맘이네요
저희 가정은 만2년째 기초수급자 가정이고 현재 남편은 지인이 일이 있을때 들러 도와주며 조금씩 벌고 있으며 저는 질환이 있어 일을 못하고 지냈네요
한달에 100을 갖다 주는데 보험료나 적금, 공과금 등 내고 나면 30정도 남아 이것으로 생활비로 사용하고 있고 남편카드를 긁을 때는 월30을 안 넘기며 조절하며 살아왔어요
문제는 돈 문제인데요, 제 수중에 얼마 안되는 돈이 남아 있고 남편 통장 하나는 마이너스 800에 증권통장에 500.. 이것이 전부였는데... 며칠 전에 카드론으로 1000을 대출을 받았더군요 당연히 제가 모르는 줄 알고 있고 주식통장에 넣은 것으로 추측합니다
더 큰 문제는, 지난 2월부터 당구에 빠져 들어 지금까지 월평균 100을 그곳에 쓰고 있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네요
보다시피 통장에 마이너스 한계에 다다르고 있고 주식통장은 대출금 넣었다해도 플러스 1500이라고 해도 빚을 진 돈이고....
100 넘게 당구장에 갖다 버리고 있으니 열불이 납니다 통장에서 한달에 -100씩 줄어드네요
5월에 한바탕 죽기살기로 따져서 카드 두 장을 받아냈는데 앱카드를 만들어 그것으로 다시 정신없이 사용했더군요
그래서 현재 -800까지 내려갔는데요 정신 나간 이 남자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한도 -900만원이 되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이쯤되니 그냥 무섭네요 살아가는게 무섭네요
저 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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