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때
분명히 특별히 친한 친구들이 있었거든요.
그때는 학년 바뀔 때 같은 반 안됐다고
서로들 끌어안고 울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그 중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친했던 친구들은 고향에서 대학을 다니고
저만 서울로 대학 와서
그 뒤 부터 전 쭉 서울에서 살았고,
저 결혼한 이후 부모님이 고향을 뜨셔서
고향 갈 일도 거의 없었구요.
그때 서로 죽고 못 살았던 친구들은
지금 어디서 어떻게 사는지 소식 조차 모르거나,
한 두명 정도 연락은 되지만,
그야말로 생사확인만 하고 살 정도고
예전 만큼 아주 가까운 정도는 아니예요.
(저는 예전처럼 생각하는데,그들은 아니더라구요)
오히려,초중고등학교 동창 중
같은 서울에 사는 친구들이랑
(학교 다닐 땐 친하지 않았고
얼굴과 이름만 알고 지냈던 친구들)
지금은 더 가까운 친구가 되었네요.
이 친구들은 거의 결혼 이후 가깝게 된 친구들이고요.
그러다보니,학창시절 같은 추억꺼리를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없네요.
저 같은 분들도 계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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