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동갑부부
맞벌이 하다 애낳고 아파서 20년 전업
결혼당시 시가도움 한푼도없엇고 유산도 제로
친정에서는 2억정도 이사할때마다 해주시고
분당 용인에 집 두채에요 종부세냇고
양도세때문에 대출금지라 이사도 못하고 사는 형편
남편이 대기업 다니다 40중반에 나와서 사업을 시작햇고 잘 되다가
시대변화로 사향사업이되어 오늘 내일합니다
월 천정도 갖다주다 이삼년전부터 400
이번달부터 200줍니다
이중에서 보험료가 60(만기가까워 깨지말라함.적립식)
140에다가 작년부터 제가 알바해서 150벌어요
새벽 저녁 두탕 일해서요
새벽마다 아파서 일어나기힘들어요
생활비 총 290인셈이죠
이걸로 살기가 정말 힘드네요
나이들어 몸도 아프고 새벽에 일나가기 죽도록 싫으나 대학생 둘이라 어쩔수없이 일하네요
애들도 용돈 알바로 벌기는 해요
290으로 대학생 두명 등록금 (6개월카드할부 신청함 한명은 카드되서 한달 40. 한명은 분할납부로 80정도 나가요 )
기숙사비(다행히 기숙사 붙음 4개월83만원..2학기대책없음 한명은 자취예정)
집 두채지만 남편 명의인 집은 9억이 넘어 종부세내고 나머지 공동명의 집은 똥값이라 팔리지도 않는 애물단지
집 두채라 국가장학금도 안되고
사업할때 리스받은 수입차 두대 .. 손해가 커서 해지도 못하고 끌고다니는 수준 (한달 200정도 나감)새벽에 나가고 버스가 없는 지역이라 차는 필수;;.(손해보고라도 국산 소형차로 바꿀 생각)
집에 200주지만 차 리스비용 애들 용돈 120
대출이자 등등은 남편이 값아요
실제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생활비로 주는 순수 돈이 200이니 버거워요
저도 알바라 언제까지 일할지도 모르구요
솔직히 ....넘 힘들어요 울고싶은 심정
요즘은 냉장고 털어서 먹고
당근해서 한푼두푼 벌어요
방학이라 집에잇어 식비도 많이들고
남편이 잘벌때 모아놓은 돈으로 애들 기숙비 등록금 해댓고
종부세 (공동명의 하자햇을때 안하고ㅠ세금만 )재산세 등 모은 돈으로 더 내고있어요
남편은 모르지만
친정엄마가 준 4천 비자금으로 있는데 정말 급할때 써야해서 예금넣어두고 있어요
시가유산은 한푼도 없지만
친정엄마가 준 연금이 65부터 나와요
한달 500이상
그런데 그전까지 제일 돈이 많이 드는 시기고 지금 못버니
정말 연금을 지금 받고 싶네요
55부터 조기연금 신청을 알바봤더니
65부터 종신까지 받는 것의 절반 수준이더군요
차라리 형태변경을 해서
55아니 당장이라도 받으면서 연도 제한을 하면 어떨가싶네요
65부터 받는건 종신인데 8-90넘어 돈받아 뭐하나 싶기도 하고
제일 필요한 지금 2~30년정도 연수 제한해서 받고싶어요
이게 가능한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90년도에 들은 연금이라 확정금리 7.5프로에요
50넘어 유산없고 남편 직장이 어려워 수입이 적으니 정말 살기 힘드네요
주변이
5-60넘어 전업으로 여유있게 사시는 분들은 원래 돈이 많던가. 유산을 받았다던가 제테크 성공하신 분들이겟죠...
50넘으면 다 잘사는 줄 알았어요
생활고로 이리 힘들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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