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친정부모님이 사세요. 저도 직장다니고 부모님은 근처에 남동생네 아이들 돌보시느라 가까이 살고 있지만 잘 만나지는 않구요. 친정부모님이 좋으신 분이긴 한데 형식이나 절차등을 전혀 중요하게 생각하지를 않으세요. 저희 아이들 상급학교 진학시에도 졸업이나 입학등 전혀 관심도 없으시고 지금 중등 고등인데 졸업입학때 따로 용돈 받아본적도 없구요. (친정부모님이 저희 형제들보다도 경제적으로 많이 여유있으세요) 가깝게 살면서도 아이들 생일이라고 아는척 하신적도 없고. 그저 아무 연락없이 살면 잘 지낸다고 생각하세요. 살면서 특별히 도움받은적도 없구요. 저희 아이가 이번에 2달동안 해외에 가게 되었어요. 간다고 말슴드렸는데도 그러고 끝이네요. 아이한테 잘 다녀오라고 따로 말씀도 안하시고 저한테 아이관련해서 궁금한것도 전혀 없으시고. 오로지 부모님 관심사는 남동생네 아이들 하루 일과에서 본인들이 해야 할 일들 인 것 같아 너무 많이 섭섭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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