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나를힘들게 만들고 감정상하게하는분이 시어머니예요
시어머니 성품이 다혈질에 남에게지고는 못살고 본인생각과말이 최고 신경질적인데다 심술도많고
상대가 약간 돈없고 만만타 싶으면 딱 내려다보는 스타일이세요
반면 ,,,,,
저는 나이먹어도 여리고 감정적이고 친정부모님 성격닮아 남에게 나쁘게대하지못해요
늘 어른에게 인사잘해라 순종해라 듣고 살았어요
결혼하고보니 친정집과 정반대의 생활양식들에 낯설어서
명절이나 행사땐 혼자울었어요
시어머니의 시집살이가 어찌나 힘들던지 항상 시어머니생각하면 먹먹했어요
시어머니성격이 너무 너무 드쎄다보니 아들들이 하나같이 순하고 며느리들도 다 순합니다
그렇다보니 마음대로 휘저으려들어요
아주 사소한일에도 버럭화를 내서 친척들앞에 무안을주고
과일썬게 맘에안든다 제사상에차리는게 국떠는게 맘에안든다 등등 째려보며 온갖 성을 다내고
아무도 시어머니앞에서 대꾸를못하다보니 기고만장합니다
진짜 아무것도 아닌일들에 온갖 짜증과화를 내시고
급기야 윗형님은 이혼직전까지 가셨어요
시어머니때문에 늘 시댁에가게되는 날이면 너무나 마음이 불편합니다
결혼 10년넘으면 시어머니가 좀편해진다는데 저는 더 어렵네요
본인이 불리하면 난 모른다 아프다 불쌍한척 하셔서 주변친척 아들로부터 동정얻어내시고
며느리들에겐 진짜 호되게 본인성질 푸시거든요
꿀먹은 벙어리가됩니다
시어머니앞에서는 늘 실수하는 어린애가된기분입니다
아들들 시아버지 모두 순하시거든요
시댁에 가야되는데 너무싫어요
답답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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