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큰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자잘하게
잘 싸우고 너무 다른 취향과 성격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요
아이둘 초딩3,중1 있구요
재산은 많지는 않아요
전에는 이혼 얘기 나오면 두렵고 난 죽어도 이혼 못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제 마음이 많이 지쳤어요
15년을 똑같은 싸움으로 지치다보니 남편과 함께 사는게 너무 힘들고 남편이 너무 싫어요
항상 상사 같은 이미지로 절 다그치고
때론 무서운 아버지처럼 혼내고 성내는 스타일입니다
제가 화를 내면 결국 미안하다고는 하지만
또 똑같은 남편이 싫어요
술먹고 때리는건 아닌데 꼭 술먹고 아내 때리고 술깨면 미안하다고 하는거랑 똑같아요
이혼하면 많이 힘들까요?
제가 권태기나 갱년기가 온건지 너무 마음이 힘들고 모든게 싫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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