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시골전원주택지에서 가든처럼 해놓고 쉬엄쉬엄 장사하는 자영업이구여 바로울집앞에 애들이 다섯이나되는젊은부부가 있어요
우리집마당에 굉장히넓고 저는 나이는 있지만 어린아들이 하나있어요
외롭던울아들도 그집아이들은 넓은 우리마당에서 자전거도 타고 큰방방도 있어 서로왕래하며 잘지냈지요
그러다 그집아저씨가 울집에 대형 물놀이장을 놓아도 되냐길래 그러라고했다가 생각해보니 관리도 어려울꺼같고 내자식은 하나라 솔직히 작은거에서 놀아도 충분하다싶어 다시 가서 애엄마에게 그냥집에있는 보트나 다라이에 물받아서 놀리자고 햏어요 그러자고했는데 며칠뒤 아주대형은 아니지만 물을 두시간반을 받아야만 놀수있는 중급 물놀이시설을 저희집으로 가져왔어요
좀 당황은했지만 그래 뭐 재밌겠다싶어서 같이 도와주고했는데 지난주부터 두번놀았는데 정말신나게 놀더라구여
속으론 요즘가뭄이 큰문제잖아요
더욱이 저희는 음식업을 하는지라 가뭄이 남일같지않았는데 오늘 주말이라 또 물놀이를 하겠다고 물을 받겠다고 하는거예요
제가 부드럽게얘기했어요 미안한데 요즘 물도없어 농사도 못지은다는데 물을 두시간을 넘게받아 물놀이한다는거 자체를 나는 이해를 못한다..
애엄마가 계속 의아해하면서 그럼 여기물 안쓰고 자기네 물 끌어와 물놀이시키면되는거 아니냐고...
제가 이시국에 그많은 물을 어떻게 받냐..우리는 음식업을하고 먹고사는문제가 있다보니 굉장히 예민하다 진짜미안하다..
단호히 안된다고 하니 알았다고 하고가더라고요
저는 이해가 안가요 물론 아이들이 물놀이 하고싶어 난리를치니 그러긴하겠지만 맨날 시청에서 나와 물아껴쓰자고 방송하고다니더만 그소리도 한번도 못들었다고...지하수라서 가뭄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여튼 물놀이는 비가오고 어는정도 가뭄이 해소가 되면 하자..라고하고 돌려보냈지만 표정은 자기네튜브에 자기네 물끌어다쓴다는게 니가무슨 상관이냐...이런표정이예요
제맘은 이 극심한가뭄에 물을 그리받아놓고 지나가는 사람들이라도 보게되면 생각있는 사람이라면 속으로라도 욕할꺼같아 저희집에서 아예못놀게한건데.그말은 차마 못했어요
좀서먹서먹해지긴 했는데..
애아빠는 저보구 사람 못사귀는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저를 조금 나무라하네요
제가 넘예민한건가요??저는 이가뭄에 두시간이넘은 그많은물받아애들 물놀이시키는 그엄마가 이해가 안가거든여?.
정말 어렵네요
가뭄만아니면 매일도 물받아줄수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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