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_홈 버튼_회원가입
 
속풀이 연예 교육 요리
맘123
속풀이
연예가십
교육
 
요리레시피
 
자유게시판
추천
[속풀이]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약오르네요 딴지
IP : 39.--.47.166 2022-10-07 (18:02:08) 조회수:1043   댓글:4   추천:1
동네 아는 엄마가 있는데요.
비슷한 시기에 같은 동네로 이사 와서 좀 친해졌어요.
슬슬 저를 치켜 세워주면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도 자기가 나서서 해주겠다고 나서고 그랬어요.
어려서부터 칭찬이 고팠던 저는
이 사람에게 마음을 열었죠.
제가 안 좋아보이면
고민 있으면 자기한테 다 털어놓으라 해서
정말 남한테 못 했던 얘기도 다 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이 사람 알고 보니,
여기저기 다니며 남 흉도 잘 보고 남의 말을 과장해서 하고 다니는 버릇이 있더라구요.
물론,첨에는 저한테 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런 모습만 보여줍니다.
저 처럼 친절에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는데,
자기가 그렇게 해도
일찌감치 그 사람을 알아차리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선
심하게 흉 보고 다니고 다른 사람들을 선동해서
과장된 일이나 자기 예측 까지도
현실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
이 사람이 지금은 동네 인싸인데
분위기가 이 사람 눈 밖에 나면
동네에서 매장 당하는 분위기가 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할 수 있는 일 조차 자기가 하겠다고 나선게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가
친절하게 보이기 위함이기도 하고
그 사람 맘엔
내가 그런 것도 못 하는 모지리라
생각돼서였을 수도 있는거 같아요
(절 도와주는걸 다른 사람 앞에서 엄청 티내곤 했거든요.
다른 사람 도와주는 것도
별거 아닌데 동네가 떠들썩하게 알도록 티내고 다녀요).

아무튼 이래서 좀 불편한 맘이 있었는데요.
저는 좀 조용히 있고 최소한 아는 사이 끼리는
아는 사람 흉은 안 봤거든요.
막 활동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사실 저는 여러 사람 있을 때
있어도 없어도 잘 표 안 나는 사람이구요.

그런데,언젠가부터 이 사람이 여러 사람 있을 때
제 말에 자꾸 딴지를 겁니다.
그래서,제가 그것에 반박하려하면
내 말을 무시하고 안 듣고 화제를 딴데로 돌리면서
다른 사람들을 자기 말에 집중시켜요.
그 딴지 걸 때 표정이
넌 그것도 모르니? 그게 아니고 이러이러한거잖아,
하는 표정이었어요.
마치 어른이 아이 가르치듯 그리 말하는데
넘 기분 나쁘더라구요.
며칠 전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생각날 정도로 계속 맘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