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22 19살입니다
큰아이 군인인데 휴가 나왔어요
작은 아이 서울서 대학 다니다 집에 왔구요
몇 달만에 한집에 사는데 옷 벗어 아무데나 놓고 샤워후 침대위 안방화장대~등 두고 뭐 뜯으면 식탁위에 그대로
제발 좀 치워라
수도 없이 얘기합니다
저도 일하니 바쁘고 허리 아파 쓰러진적 있고 어깨는 회전근개파열이라 좀 있다 수술해야 되요
와....둘이 늘어놓는데 정말 컴터 앞에 새로 산 화장품 케이스 그대로 병 마개 딴거 그대로 뭐 먹은거 봉지 그대로
왜 저럴까요
짜증섞인 소리로 치워라
기본적인 건 치워야 되는거 아니냐
하니 아들놈 왈
엄마가 짜증내며 얘기하니 더 안 한다나요
첨부터 짜증낼까요
아들들이라 되도록 말 안하려고 해요
부딪치는거 싫어서요
하지만 따라다니며 밥먹고 쓴 휴지 식탁위에 그대로 둔걸 제가 치울수는없자나요
제가 부지런한 편이예요
어지간 하면 바로 바로 치우고 정리하죠
어릴때부터 이런 습관 땜에 늘 시끄러웠는데 어젠 정말 빨리 독립해 나갔음 좋겠다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뭐가 문제인걸까요
정리정돈 잟하는 자식 두신 부모님들은 어떻게 키우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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