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예체능하는 아이예요.
다른 과목은 잘 못 하고
국,영,수 성적은 웬만큼 나와요.
수학은 1,2등급 경계 쯤이고,
국어 영어는 2등급 정도 나와요.
학원은 그동안 안 다녔었고,
고등학교 들어와서 국,영,수 학원을 다니는데,
애가 너무 체력 딸려해서 학원서 내 준 숙제도
제대로 못 해갑니다.
저는 솔직히 자기가 체력적으로
버텨내지도 못 하면서
예체능 안 했으면 좋겠거든요.
지금 실기 쪽에 쓰는 에너지를 빼고
학원 숙제 제대로 해가면
공부 쪽이 더 나아질거 같은데
차라리 공부만 했으면 좋겠어요.
예체능인데 수학은 왜 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텐데,
아이가 그나마 세 과목 중 수학을
제일 편하게 생각하는 편이고,
아이가 제일 원하는 학교가 수학 성적을 봅니다.
그래서 놓지 못 하고 있죠.
그냥 그 학교 포기하고 수학도 포기하고
그 대학에 쓸 에너지 국어,영어,실기에 쓸까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게 없고
애만 피곤해하는거 같아 고민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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