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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맘이 참 안좋네요
2019-02-13 (01:38:54) 조회수:1503   댓글:16   추천:0
친정엄마가 허리가 안좋아 지팡이
짚고 다닌게 1년되었고
이번에 눈이 안보여 백내장수술을
2달에 걸쳐 한쪽 한쪽 받았어요.
여타 다른 안질환도 있고..
허리가 아프니 검사도 힘들어하고..

1년전부터 자주 친정가서 장도
봐드리고 했는데..
한쪽눈은 안경을 써도 거의 실명수준이고
한쪽눈은 다행이 시력이 나와서
오늘부터는 앞을 좀 보실수가 있어요.

3일에 한번씩 병원가는거
혼자 다니시라고 하고
집에왔는데...좀 후회가 되네요.
눈 치료하면서 매일 독설을 했거든요.

이치에 안맞는 말도 너무 많이 하고
간호사가 조금만 뭐라해도 불평해서요.
물론 제 앞에서만..
저도 짜증이 많은 편이라
두번 반복하면 버럭했거든요.
정신나가 할머니들처럼 왜 이년저년
간호사 흉보냐고..
세상에 엄마만 아픈 사람이냐고..

지금 생각해보니 맞장구쳐준건
거이 없더라구요.
이제 제가 안가면
방에서 혼자 tv보고 있을거고
또 돈아낀다고 버스타고 정형외과,안과
다니고 갔다오면 돈썼다고 속상해할거고..
엄마때문에라도 돈을 벌고 싶은데
지금은 또 하던일이 끊겨서 맘은 더 조급하고..

지금까지 자식한테 손 안벌일려고
장사하다가 몸이 저리되신건데..
붙어있으면 싸우고 떨어지면 측은하고..
참을걸 참을걸 ..왜 못됐게 말했을까 후회되고
그래도 이제 좀 신경 안써도 되겠다 홀가분 하고..
맘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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