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우리가족 밥을 먹는데 옆테이블에 아저씨 3명이 먹고 있었어요

그중 한분이 목소리가 크셔서 대화내용이 다 들리더라구요 적어도 50대후반은 되어 보이셨어요

큰아버지가 아들이 없어서 우리큰형이 그집으로 들어가 장자역할을 했었다

우리집 몇년전까지만해도 제사가 대여섯번 이었는데 명절과해서 두번으로 했다

어머니 서운해하셨지만 자기가 정리를 해야되겠다 생각했고,,이러저러한 상황이야기..

그리고 그러더라구요 "명절에 모이면 밥을 먹잖아 그런데 애들은 나중에 먹으라고 그러는데 여자들이 보기에 안좋겠더라구

(여자입장을 이야기하는거 같더라구요 우리딸도 왜 남자들만 당연히 먼저 먹는분위기냐고 말한적 있거든요)

그러면서 마지막하는 말이,,나도 얼굴한번 보지못한 조상들의 제사를 여자들의 힘을 빌어서 효자 코스푸레를 하는거냐고...

와~남자입에서 그런개념발언은 첨 들어봐서 순간 저랑 우리딸이랑 마주보며 저 아저씨 대박이다는 눈빛교환만..

옆에 앉아서 못들은척 폰 게임만하며 쩝쩝대고 먹고계시는 남편..하루빨리 정신개조가 시급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