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까지 거의 의무감으로 모임 두세개했어여 마음에 안드는 모임도 나이들어 친구하나 없는게 머지리같아 꾸역꾸역 유지하다 애들 대학보내고 5년을 이어온 모임이 이간질하는 여자때문에 새로들어온 여자와 무리짓고 파토나고...완전 정떨어져서 문센말고는 안갔고 가끔만나고 적당히 거리유지하는 모임하나가 별탈없고 좋았어요 깊은 관계 유지안되니 허한마음은 있지만 탈없이 유지..코로나로 중단
2년여동안 집에만 있으니 넘 행복하네요
주식도 알게되서 푼돈벌고 하루 4시간 알바로 활력도되고 운동도 되고
애들 대학 다보내고 취업 결혼은 신경안쓸려고요
남편은 죽어라 경조사 다니는데 전 의미없는 짓이라 생각하거든요 울애들도 결혼 안할수도 있고 시부모도 다 돌아가시고 친정엄마 혼자남았는데 사람안부르고 가족장례 할예정이라 안주고안받고 싶어요
성향다른 남편은 밖으로 돌고 친구만나 힐링되는 스타일인데
전 사람에 대한 기대가 많아선지 정을 쉽게 안주지만 한번 마음줬는데 배신당할경우 마음에 상처도 크고 연을 딱 끊는 성격이에여 무섭죠 ㅜㅜ
그래서 아무도 안만나고 친구도 딱 한명밖에 (일년에 두어번 만나는 ...) 이런 요즘이 넘 행복하네요
혼자서도 너무 잘놀고 잘 지내 겁이나기도하지만 넘 편하네요 이렇게 노년을 맞이해도 될까요
현재 50중반인데 인간관계 얽힐수록 스트레스로 힘들어요 치매가 겁나긴하지만 비대면 사회가 좋네요 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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