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친정,시댁이 다 멀어요.
평소에 가도
시댁은 4시간,친정은 4시간 반이 걸립니다.
명절 때 되면 정말 시간 계산이 안됩니다.
시댁에서 친정 까지 가는건 보통 1시간 정도 걸려서
보통 시댁 내려갔을 때 친정도 한번씩 들러오곤 하죠.
컨디션이 안 좋으면 시댁만 갔다
그냥 제 집으로 돌아오기도 하구요.
명절에 가서 일하는 것 보다
차를 타고 내려가는거 자체가 전 더 힘들어요.
더구나 멀미를 하는 저로써는…
(안 막힌 채 그냥 쌩~하고 갈 때는 좀 덜한데,
차가 막혀 가다 서다 반복하면 더 힘듭니다)
친정 부모님은 코로나 때문에 다들 조심해야 한다고
이번에 저희 형제들 모두 내려오지 말라셔요.
그런데,시댁에선 아무 말씀이 없으시네요.
저희 남편이 시댁에선 거의 머슴 수준인 아들이라
주말이고 평일이고 당신들 필요하면
아들 사정은 생각도 안 하고
그 먼 길 내려오라 하시는 분들이니
(평일이면 월차 내고 내려가야 하고,
주말이면,주말에 쉬지도 못 하고
금요일 퇴근 후 갔다가 일요일 밤에 집에 돌아옵니다),
이번에도 내려가는게 당연들 하시겠지요.
가는 동안 휴게소 들러
화장실도 몇 번씩 다녀와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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