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취미나 공부때문에 사오십대 주부들 소규모 스터디모임에 다니고 있는중이에요.
공부는 너무 좋고 재미가 있는데...제가 한달 늦게 합류하게 됐거든요.뭔가 자기들끼리 친해져있어서 갈때마다 저혼자 겉도는 느낌이 듭니다.
수업전 뭔가 웃으며 함께 얘기하다가 제가 인사하며 들어가면 인사는 반갑게 하면서 대화를 멈추고 갑자기 엄청 조용해져요.개인적으로 말걸어주는 사람도 없고, 제가 친근하게 말걸면 딱 단답대답만 하고.신경 안썼는데 여러번 겪다보니 맘이 불편하게 느껴져요.처음 만났는데 다들 어쩜 그렇게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처럼 편하고 여유있게 하하호호 잘 하는지 저는 나이 헛먹었나봐요.성격 잘 맞아서 좋겠다 부럽기도 하구요.갑자기 쎄하고 어색한 느낌, 그리고 공부 1이면 잡담이나 생활수다가 2정도 될듯해요.수다내용을 들어보면 서로 추켜세워줍니다.가방 새로 샀냐, 피부좋다, 쇼핑몰정보등.밖에서 따로 친분있는것 같진 않고 딱 이장소에서만 상당히 친한듯 보여요. 여기 계속 다닐려면 서로 편안해야되는데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저말고 뒤에 들어오신분이랑 그나마 친해졌는데 자주 결석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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