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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 용서할 수는 없지만 잊고싶어요. .
2018-08-05 (09:48:16) 조회수:2058   댓글:28   추천:3
임신한 부인하고 차타고 가면서 수없이 담배피고,
처자식 놔두고 혼자 해외여행 1년에 몇번씩 다니고
주식으로 수억 빚지고
빚더미에 앉아서도 골프, 해외여행, 외제차 타고 다니고

아이 5살 어느 토요일.. 롯데월드에 가기로 약속했는데
오후 3시가 되어도 컴퓨터만 하고 갈 생각이 없어하길래
"언제 갈거야, 애가 하루 종일 기다리자나"
말 한디에..
"네가 짜증내서 나 안간다, 못 가"
라고 하더군요. 아이는 하루종일 눈치만보며 기다리는데
"미안해, 짜증낸거 아니야, 미안해.. 이번 한 번만 가줘.
아이가 하루종일 기다리자나.. 가자.. "
"그럼 무릎 꿇고 빌어, 잘못 했다고 빌어"
그래서 무릎 꿇고 빌었습니다. 짜증내서 미안하다고,
제발 한번만 같이 가달라고..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는다며..
"내가 운전하는 차에 너 못 태워. 너는 트렁크에 앉아서 가"
싼타페 차량은 뒷자석과 트렁크가 연결되어 있죠..
그래서 저는 롯데월드까지 약 40여분동안 트렁크에 앉아서 갔습니다.
그렇게 갔는데.. 2시간 후 아이 아빠는 약속이 생겼다며 아이와 저를 롯데월드에 버려두고 혼자 가버렸습니다.

이게 10여년전 일인데.. 갑자기 오늘 다시 생각이 나서..
넘 서럽고 슬픕니다.
여지껏 이혼도 못 하고 사는 제 자신이 정말 등신, 병신같고.. 이렇게 키운 아이가 저에게 자신을 망치고 있다고 바락바락 대드는 요즘..
저는 정말 살 가치가 없는것 같습니다.
이런 등신, 머저리가 또 있을까요?
제 자신이 넘 싫어서 미치겠습니다.

추가-합의 이혼은 죽어도 못 한답니다. 전세금도 남편 이름으로 대출받은거라.. 제 명의 재산 0입니다. 제 월급 200도 안 되구요. 제가 병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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