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정 추스리지 못하고 한밤에 글을 써서 여러분의 분노를 일으켰네요.

여러 조언들 그리고 꾸중 달게 잘 담겠습니다. 저에 대한 질책 있을거라 생각했고, 객관적으로

절 바라보며 반성해보고자 했어요.

아이는 가끔 자살을 생각한다는 말을 해서 보듬어주라는 말에 나간뒤 들어온 아이를 안아준것 뿐입니다.

(아빠한테 혼난뒤 나간 아이라 극단적인 선택을 할까 내심 두려웠고, 그마나 스스로 들어온 아이를 제가

한번 더 내치기 힘들었습니다.)

이론과 실천을 뒤죽박죽 행하는 제자신이 너무 싫지만, 저도 이런 상황에 어찌 대처해아 할지 힘드네요.

저도 사람인지라 잘못의 원인이 제게 있다는 것은 알지만, 수습의 힘이 없어 이 상황에서 도망치고만 싶습니다.

남편은 글만보기엔 문제없어보이지만, 이 상황에서 남편이야기까지 하기는 힘들고 짧은 글에서는 여러분이

남편입장을 공감할 수 밖에 없었을거라 봅니다.

제가 지금 당장 어떻게 하면 좋을지를 듣고 싶었습니다.

아침에 아이는 아빠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말을 잘라버렸다고는 합니다. 전 용서받을때까지 진심으로

사과하라 찬바람나게 말했구요.

제 자신이 어찌해야할지 답은 제가 알고 있는데 한번 더 맞나싶어 확인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의견을 감사합니다. 글은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