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 .. 낳고 몸아파 맞벌이 그만두고 애들 케어하는데 참 기가 센 아이들이에요 남편도 그렇고
아들도 기가 센데 말을 안해서 그렇지 딸은 너무 힘드네요
아빠닮아서 기분좋을때는 싹싹하고 세상이런딸이 없을거같지만
지 기분 상하면 막말하고 정말 비참하게 만드네요
고등 들어와서 심하게 싸웠고
그런 인성으로 대학가서 모하냐 공부잘해도 소용없다 말하면 엄마로서 어떻게 그럴수잇냐 욕도 하고 .ㅡ차마 말할 수가 없네요 부끄러워서 ㅜㅜ
어제도 심하게 다퉜는데
저보고 엄마 나온 대학은 없어질 대학이라고
그런데 나와서 그렇게 무식하냐 소리 들었어요 인서울4년제 입니다 지금은 많이 떨어졋지만 30년전에는 쉽지만은 않앗어요
제부 모 중학교 나오고 시모 초등도 아
안나와서 결혼후 한글 배우는거 보고도 단 한번도 무시한적 없고 먹고사느라 그러셧구나 이해햇어요
그런데 우리애만 이런건지 ..아빠는 그냥 두라고 얼마나 힘듷면 그러겟냐고 두둔만하고 엄마를 무시하니 애들도 엄마 무시하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돈아껴 쓰라해도 엄마 돈이냐 하고
그러면서도 지 필요할때는 숙이고 들어오고
저 애 대학보낼때 까지만 참고 살려고 버텻어요
이제 대학가니 다 그만두고 싶네요
죽고싶지만 애들 상처될까 버티고 버텻어요
이젠
자식한테 이렇게 무시당하고 살고 싶지않아요
살면서도 이 애는 나중에 부모 버릴 애구나 하는 느낌 많이 받았습니다 상황되면 외국가서 연락 두절 하고도 남을 애여요
못난
자식이 부모곁에 있다죠
지 혼자 잘나서 대학 간줄알고
6년 내내 지 케어하고 대기조로 살아온 엄마는 개무시 하는 딸 생활비 쪼들려도 이 대학가는데 다 써도 다른애들과 비교하고 해준게 뭐잇냐하고
아무리 철이 없어도 저럴수잇죠?
개같은 남편 새끼가 엄마를 무시하니 자식도 그러네요
정말 허망해서 다 버리고 나가고 싶어요
어찌하면 좋을까요
딸년이 저보고도 집 나가라네요 엄마랑 살고 싶지않다고 ..
어이없어 니가 나가라고 했어요
비참하고 정말이네요
스카이캐슬 영재 엄마의죽음이 이해가요
남편도 자식도 다 버리고 나가고 싶어요
다음주 여행 가자고 일정 잡아 놨던데
어디도 가고싶지 않아요
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라
마음에 쌓여 상처가 너무 깊어요
가정불화 있어도 다 이겨내고 사시나요.
전 너무 힘드네요
늘 싸우고 살앗던 친정엄마 아버지 생각나네요
죽고싶었겟지만 자식때문에
살앗을텐데
저는 그런 부모한테 욕한번 원망한번 안했어요
제가 자식을 잘 못 키운거겟죠
밤새 생각하네요
집을 나가서 입주가사도우미로 산다
정토회가서 그냥 도우미로 산다 밥은 먹여준다니 ....
그냥 죽어버린다
남편과도 사이 안좋아
10년째 리스에 애들 일 관련 카톡으로 대화하고 얼굴도 쳐다보지않아요
더 이상 같이 살 이유가 없습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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