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아이가 합기도를 배우는데 주짓수도 가끔 가르쳐 준답니다. (제가 알기론 동네 학원이라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하게 각종 스포츠 종목들을 조금씩 운영하고 있어요.)
그런데 오늘 하는 말이 가끔 관장님이 중고등 아이들 대상으로 기절을 시키는데.. 다 해 봐야 한다고..자기도 오늘 처음 기절을 해 봤답니다.
수영 빼고는 운동을 별로 시키고 싶지 않았던 제가 이 말을 듣는 순간 열이 받았어요. 아이들 대상으로 너무 위험하단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잠시 검색해 보니 주짓수에 초크 기술이 경동맥을 막아 기절 시킬 수 있다는데 텝을 쳐서 항복하면 풀어주는 규칙이 있나봅니다.
그런데 그런 규칙도 배우기 전에 굳이 기절을 억지로 경험해봐야 하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보통 유도나 주짓수 학원이 그런지 제가 오버하는지 모르겠어요. 아시는 분 좀 알려주셔요.
(아이한테 당장 그만다니라 했더니 얘는 그럼 자기가 뭐가 되냐는데...사실 그건 인생에서 별로 안 중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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