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중요성을 뒤늦게 알고 거실에 좋아하는 책을 몇 권 뿌려놨더니 몇일 전서부터 제가 시간 날때마다 책을 읽어달라고 하루종일 "책","책","책" 이러고 쫒아다닙니다.
현재 읽은 책은 몇 권 안되구요...
자주읽는 책은 ...
보들북의 '말놀이 동시'
보들북의 '이솝이야기'
뽀로로 '꼭꼭 숨어라' 팝업책
두산동아의 '치카치카 이 먼저 닦고'
두산동아의 '우리 약속할까?'
한국삐아제 '나는야 노란택시'
베틀북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키다리 '잉잉잉'
웅진주니어 '괜찮아'
시공주니어 '곰사냥을 떠나자'
그 외 누르면 동요나오고.. 이런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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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책 읽기 수준은...
1. 제가 그림 설명해주면 관심있는 그림은 제법 잘 따라 말하구요.
2. 원하는 페이지를 이리 넘겼다 저리 넘겼다 ... 한 권을 다 보고도 몇십분 동안 또다시 페이지를 이리 넘겨서 보고 저리 넘겨서 보고 합니다.
3. 위 표시한 책들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거 같아요..
책을 가져와서 제가 했던대로 흉내내며 해당 페이지를 피기도 하고..
장난감이나 다른 어떤것을 가지고 놀다가 책에 나온 장면과 비슷한 일이 일어나면 그 책을 가지고와서 해당 페이지를 피기도 합니다.
4. 제가 집안일 할때 빼고.. 거실에 엉덩이좀 붙인다 싶으면 하루종일 책읽어 달라고 조릅니다..
5. 팝업북을 많이 좋아합니다.
6. 어휘력은 ...
말 할 수 있는 단어가 100개를 넘진 않지만..그 정도는 되는거 같구요.. 문장으로는 .."엄마, 물", "엄마, 맘마" ,"00아, 어딨니~" 등.. 몇개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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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책에 대해 관심도 보이는거 같고, 말도 많이하는데..
한 번도 책을 사주지 않았고...
전부 선물 받은 책들뿐이라... 전집으로 구매하고 싶습니다.
어떤 책을 구매하면 좋을까요?
아, 그리고..
집에 두산동아 전집으로 선물받은 책이 있는데요..
책이 어려운 책들이 많은거 같아서요..
이걸로 그냥 읽혀도 될지 고민이 됩니다.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회원님의 글로 봐서는 그 연령대에 필요한 책들을 잘 읽어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읽기 수준도 좋은 편이고, 읽기 습관도 잘 들어 있습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책의 내용을 생각해내고 실행해보는 것을 칭찬할 만 합니다.
추천 도서에 대한 답변을 구체적으로 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두산동아 전집이 어렵다’고 하셨는데, 어렵다면 좀더 읽기수준을 올리고 나서 차후에 전집을 읽혀도 좋을 듯 합니다.
지금 읽고 있는 <,곰사냥을 떠나자> <괜찮아> <내가 아빠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세요?> 등으로 봤을 때 그 비슷한 수준이면서 재미있고,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으면 좋을 듯 합니다.,
따라서 전집보다는 훌륭한 단행본들을 몇 권 권해드릴게요.
창작으로는 <누가 내 머리에 똥쌌어?> <목욕은 즐거워> <구름빵> <구리와 구라의 빵 만들기> <일곱마리 생쥐> <검피아저씨의 뱃놀이> <코를 킁킁> 등 베스트셀러이면서 수상작들입니다.
서평 역시 다 좋은 책들입니다.
그리고 21개월 정도되면 서서히 자연관찰을 인지할 수 있는 책들을 읽어나가면 좋습니다. 따라서 <씨앗은 무엇이 되고 싶을까?> <날개를 기다리며><똥은 참 대단해> <무늬가 살아나요> 등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수학개념으로는 <아기 세모의 세번째 생일> <123 첫걸음 수학동화>를 시도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외에도
생활습관 들이기는 <잠자는 책>
친구 사귀기 <내 거야> 등
한참 인지능력과 어휘력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할 때이니, 많이 읽어주세요~
아이가 세 살 때부터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나도록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