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네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제 딸아이는 19개월이고, 둘째 임신 중에 있습니다.
달님 안녕, 사과가 쿵, 열두띠 동물 까꿍놀이 등 유명한 단행본들과
(그 중 달님 안녕, 두드려 보아요, 안아줘 안아줘, 뭐하니?, 뒹굴뒹굴 짝짝, 데이빗은 못 말려 등을 좋아하고,
'랄랄라 우리 동요' 버튼을 눌러 노래 들으며 박수치거나,
무엇이 있을까요?, 깜짝깜짝 색깔들 같은 플랩북을 좋아합니다.)
전집으로는 중고로 리틀베이비 픽쳐북과 돌잡이 한글을 샀는데
리틀베이비는 50% 정도만 보고,
돌잡이 한글은 또래 아가들 사진이 많이 나오고, 넘겨보는 게 많고, 제가 중간에 나오는 동요를 불러줘서 그런지 좋아합니다.
하루에도 두세 번은 책 읽는 시간을 갖고 한 번에 열 권 정도는 보는데
제 고민은, 요즘 아이가 전보다 책을 더 집중력 있게 보고,
말밥 두세 줄 정도는 다 읽도록 기다려줘서
한 단계 수준 있는 책을 사줘야 하나 하는 겁니다.
'푸름이 까꿍'과 '푸름이 짝짜꿍' '애플 차일드'를 알게 되었는데
(경제 형편도 그렇고 저희 부부 의논 끝에 비싼 전집은 들이지 않으려고요^^;)
둘째까지 고려했을 때 푸름이 까꿍을 들이고,
푸름이 짝짜꿍과 애플차일드 중 하나를 같이 들여야 할지,
아무래도 생활 관련 책이나 자연 관찰 영역을 보강해줘야 한다면
어느 전집이 나은지 고민입니다. 추천 부탁드려요^^
(참고로 보리 세밀화 시리즈 중 몇 권 있는데, 아직 재미 붙이는 단계일 뿐
먼저 찾지는 않고요,
웅진주니어의 종알종알 말놀이 시리즈를 리듬감있게 읽어주면 재미있어 합니다.
여자아이일수록 지금 자연관찰을 접하게 해줘야지
안그러면 나중에 영 관심을 안 보인다는 것도 사실인지 궁금합니다. )
아참, 책 좋아하는 것에 비해선 아직 엄마 아빠 말곤 단어는 말하지 않고
하루종일 뭐라고 쫑알쫑알거리긴 하는데
단어 말하기가 좀 늦어도 괜찮은 거겠죠?^^
상담문의답변
안녕하세요?
19개월인데, 그 정도로 읽고 집중할 수 있으면
독서육아는 가장 잘 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태까지 읽은 책을 보니,
푸름이 까꿍보다는 차일드애플을 읽을 단계가 된 것 같구요,
그림과 사진이 곁들여져 있는 자연관찰그림책을 한 두권씩 접하게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2~5세에 맞는 과학그림책세트도 읽으면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독서서준을 맞추어서 3~4세에 맞는 창작 베스트셀러세트를 읽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